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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경매 입찰 준비물, 주의할 점, 마음가짐

by 투자렐라 2023. 3. 26.

아래 사진 속 아이처럼 첫 발걸음을 떼던 모습 기억하시나요? 뭐든 처음 시작할 때는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모습처럼 서툴고 미숙한 모십이 아닐까 합니다.  첫 경매 입찰을 가며 미리 준비하지 않아 전날 밤 우와좌왕 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처음으로 경매 입찰을 하려고 마음먹으셨다면 미리 준비물을 체크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경매 입찰을 가기전에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요? 첫 입찰을 가기전에 준비해야하는 것들과 주의할 점,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준비물

내일이 떨리는 첫 입찰일이라고 하면 오늘 어떤일을 해야할까요? 본인이 직접 입찰을 간다면 신분증, 도장, 입찰 보증금을 챙기셔야합니다. 요즘은 도장 사용하는 일이 자주 없다보니 도장이 없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법원 근처에 가도 도장을 팔 수 있지만 첫 경매라면 당일아침 당황하며 우왕좌왕할 수 있으니 동네나 인터넷 주문을 통해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저는 첫 입찰 전날 밤에야 도장이 필요한 것을 알게되서 집에 있는 막도장을 찾아서 갔다가 입찰이 끝나고 집에오는 길에 좋은 도장으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도장 준비가 끝났다면 보증금을 준비해야합니다. 법원내 은행이 입점되어 있으니 나의 주거래 은행이 입점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해봅니다. 입점되어 있다면 당일아침 법원내 은행에서 보증금을 찾으면 됩니다. 하지만 첫 입찰이라면 전날 미리 은행에 들러 보증금을 찾아두는게 좋습니다. 첫 입찰일날은 법원 분위기도 낯설고 이래저래 분주 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은 집에서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보증금은 수표로 최저가격의 10%를 준비하면 됩니다.재매각의 경우 간혹 20~30%로 정해자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입찰할 물건의 보증금을 미리 확인하여 준비해야합니다. 보증금을 간혹 현금으로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데 수표로 하는것이 서로 간편하고 좋습니다. 패찰된 뒤에는 법원내 은행에 들러 바로 입금처리하면 됩니다. 신분증, 도장, 보증금이 준비되었면 마지막으로 입찰가격을 어떻게 할지 정해야합니다. 법원에가기 전날 기일입찰표를 작성해서 가면 실수를 줄 일 수 있어 좋습니다. 제가 아는 고수 분중 한분은 입찰가가 너무 고민될때는 두세장을 따로 적어가서 당일 아침에 분위기나 상황을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해서 제출한다고 합니다. 

 


주의할 점

입찰서를 미리 적어가면 좋다고 한것은 당일 입찰표를 작성하다가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설마하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도 자릿수를 잘 못적어서 10배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고 하니 입찰가는 10번 20번 확인하는 습관을 갖어야 합니다. 또 입찰표에 적은 입찰가격은 절대 수정 할 수 없습니다. 혹시 수정해야 한다면 새 종이에 다시 적어야합니다. 입찰 봉투와 종이는 계속 다시 받을 수 있으니 혹시 잘못써서 수정해야 하면 새 종이를 받아서 다시 작성하셔야합니다.  또 개별 매각사건의 경우 사건 번호와 함께 물건 번호도 꼭 기재해야합니다. 개별매각은 한 사건에서 2개 이상의 물건을 각각 따로 매각 하는 방법으로 이에 입찰하려면 사건 번호 뿐아니라 물건 번호도 반드시 적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물건에 입찰한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입찰가를 잘못적어 임의로 수정하거나 물건번호를 적지않거나 하는등의 실수를 하면 취소가 되기 때문에 입찰표를 내기전 실수한 것은 없는지 앞서 말했듯 여러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경매의 특성상 입찰 당일에도 사건이 변경되거나 취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입찰 전, 입찰 당일 대법원 경매 사이트를 통해 오늘 입찰하려는 물건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경매 법정 입구 옆 벽면 게시판에도 당일 진행하는 사건 목록이 있으니 입찰 전 다시 한번 사건목록을 확인 후 입찰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마음가짐

지난 한해 우리 한반도를 덮었던 중꺽마를 아시나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입니다. 혹시 패찰하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끝까지 남는사람이 승리하는 것 입니다. 생각보다 패찰의 뒤는 쓰리고 낙찰가를 산정하는 것은 힘듭니다. 처음 입찰 갔던날 단독날찰을 걱정하며 내가 쓰는 가격이 너무 높은건 아닌가 오십만번쯤 고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실제 입찰을 반복하다 보니 단독낙찰은 굉장히 드문일이었습니다. 내눈에 좋아 보이는 물건은 남들 눈에도 좋아보이는게 당연하겠죠. 그러니 단독낙찰 고민은 고이 접어두고 내가 원하는 수익률을 정하고 그에 맞는 낙찰가를 정해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입찰에 참여하면 됩니다. 내가 정한 수익률을 따르려고하면 낙찰이 힘들 수 있는데 그렇다고 낙찰가를 올리는 것은 위험합니다. 자칫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 수익내기가 힘들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꺽이지 않는 마음을 유지하며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도록 노력합시다. 오늘도 여러분과 저의 성공적인투자를 응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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