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유부초밥 맛있게 만드는 비법, 땡초멸치볶음 만드는 법,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주부가 된 이후 끊이지 않는 고민이 있다면 바로 오늘 뭐 먹지? 입니다. 아침먹으면서 점심고민, 점심먹으면서 저녁고민, 저녁 먹으면서는 내일 아침고민입니다. 끊이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같은 고민입니다. 그냥 밥대신 먹는 약한알이 간절하다가도 후각과 시각, 미각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을 보면 그래도 먹는 맛이지 하는 생각에 알약생각은 떠나 보냅니다. 오늘을 간단한 메뉴를 준비해 봤는데요. 간단하지만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낙지젓갈과 땡초멸치장을 넣은 유부초밥과 숙주가득 라면이 메뉴인데요. 맛깔나는 레시피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부초밥 맛있게 만드는 비법

유부초밥을 어릴때 먹고 묘한 매력에 빠져 자꾸 집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도 마찬가지 인거 같습니다. 한개 먹고 두개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런데 어느순간 유부초밥 전문점들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유부초밥들이 출현하였습니다. 유부초밥을 만들려다가 문득,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집에 있는 재료중에 넣을 만한 것들을 추려보았습니다. 낙지젓갈과 땡초멸치장볶음이 당첨되었는데요. 평소 유부초밥을 만드는 것과 똑 같이 밥에 밑간을 해주고 유부는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합니다. 먼저 낙지젓 유부초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유부피를 펴고 밥을 넣기전에 낙지젓갈을 한티스푼 넣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로 양념되 밥을 넣어줍니다. 이제 평소 유부초밥을 만드는것 처럼 예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제 땡초멸치 유부초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유부피를 펴고 밥을 넣기전 땡초멸치 볶음을 한티스푼 넣어 줍니다. 그위에 밥을 올리고 모양을 예쁘게 다듬에 주면 완성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쉽죠? 그런데 맛은 어떨까요? 한번 먹으면 정말 멈출 수 없는 너무 매력적인 맛입니다. 연속 3일을 만들어 먹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일반 유부초밥이 살짝 질리셨다면 꼭한번 만들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땡초멸치볶음 만드는 법

멸치땡초 볶음이라고도 하고 장이라고도하고, 암튼 밥도둑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반찬이라고 하는데 저도 얼마전 반찬가게에서 갔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매력적인 맛이라 한번 맛보고 바로  또 사러 갔으나 땡초가격 폭등으로 안만든다는 슬픈소식을 접하고 직접 만들기에 도전하였습니다. 저는 평소 간단 대충 요리를 좋아해서 맛을 기억하면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때 엄마가 해주신 냉장고속 한달지난 멸치볶음이 생각났습니다. 얼른 꺼내와서 도마에 놓고 다져줍니다. 그리고 땡초도 잘게 다져줍니다. 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오일과 마늘을 다져넣고 열기가 오르면 멸치와 고치 다진것을 넣고 볶아 줍니다. 이때 멸치와 고추가 자작하게 잠길 만큼 물을 넣고 간장을 한두수푼 간을 보면서 넣어줍니다. 멸치 볶음에 간이 되어 있으니 개인 입맛에 따라 설당이나 간장등을 추가합니다. 그리고는 슬슬 볶아주면서 물이 자작하게 졸아들때까지 기다립니다. 어느정도 양념이 졸아들면 불을 끄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국물이 자작해도, 거의 없어도 다 맛있으니 개인 취향껏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밥에 그냥 비벼 먹어도, 유부초밥에 넣어 먹어도, 김밥에 올려먹어도 어디에 넣어 먹어도 다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

라면을 그냥 끓여도 참 맛있지만 아이와 함께 먹어야할 때는 왠지 그냥 주기 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럴때는 숙주를 준비해서 함께 끓여주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숙주라면이 완성 됩니다. 숙주는 쌀국수에도 함께 잘 나오는 채소입니다.그만큼 잘익기 때문에 라면을 다 끓이고 불끄기 직전에 숙주를 넣어 한번 휘저어 준뒤 그릇에 담아 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도 좋고 매콤함을 달래주는 상쾌한 느낌도 좋습니다. 여기에 유부초밥까지 곁들이면 정말 맛있는 한끼 식사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