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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오늘 야식 뭐 먹지? 대구 육회, 소담 생고기 위치, 맛

by 투자렐라 2023. 4. 17.

밥을 먹고나고 출출한 날이 있습니다. 요즈음은 저녁에 꼭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운동하고 나면 출출함이 배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야식을 즐기는 날이 늘어나고 그만큼 건강한 돼지가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야식의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으니 오늘도 즐겨봅니다. 오늘의 야식 메뉴는 육회 입니다. 오늘의 야식은 복현동 소담생고기에서 즐겼습니다. 처음 가본곳이 었는데 생각 보다 음식 맛도, 양도, 곁들임 음식들도 만족했던 곳이라 소개해보려 합니다. 

대구 육회

육회는 신선한 소고기를 가늘체 채로 썰어 양념에 비벼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소주와 함께 먹으면 술이 술술 넘어가는 안주이기도 합니다. 대구는 생고기가 유명한데, 대구토박이 분들의 말에 따르면 보통 생고기를 팔고 안팔린 고기로 다음날 육회를 만들어 판다고 합니다. 수도권에서는 늘 냉동육회만 보았는데 대구에 오니 생고기로 육회를 만들어 줘서 그맛에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구는 생고기도 맛있지만 생고기로하는 육회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글을 적기전에 사전정보 수집을 위해 사전을 찾아보다보니 육회와 육사시미는 다른 요리인데 육사시미가 회에 더 가까운 음식이기 때문에 육회를 육회 무침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육회무침하면 어색할거 같은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익숙한것이 바뀌는게 늘 어색한데 그래서 투자를 시작하기도 참 어려웠습니다. 뭔가 결정하고 새롭게 무언가를 해야하는 일이 언제쯤 익숙해질까요? 그래도 예전보다 결정 시간이 빨라졌음이, 새롭게 시작하는 일의 빈도가 늘어났음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꾸준이 쌓아가다 보면 또 일년뒤, 이년뒤의 모습은 한층 달라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육회가 육회 무침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말에 갑자기 주절주절 하게 되었습니다. 

 

소담 생고기 위치, 맛

소담생고기는 대구 북구복현동 동북로 211로 복현 오거리 대로변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게 앞을 지날일이 많아서 몇번 가보려고 했는데 후기가 없어서 꺼려졌던 곳입니다. 그래도 손님이 늘 있는 곳이라 한번 들어가 보았는데 너무 괜찮아서 진작 못가본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후기 검색해서 식당을 가면 실패할 확률이 줄기는 하지만 맛집임에도 후기가 없는 곳들을 피하게 되니 맛집을 놓칠확률도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운좋게 숨은 맛집을 찾은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전에 생고기를 먹으러 한 번 갔었는데 재료소진으로 먹지 못했고 재료가 소진될 정도면 맛이 없지는 않은거 같아서 다시한번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유난히 육회가 땡겨서 육회먼저 맛을 보았고 맛있어서 조만간 생고기 먹으러 한번더 다녀와야 할 거 같습니다. 

곁들임 음식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배추전이 나와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미역국도 고기가 듬뿍들어가서 국물맛이 진국이었습니다. 국물 맛을 보니 전골 메뉴도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하게 마무리한 하루 였습니다. 분명 행복하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했는데 몸무게를 보니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행복하게 먹었으니 기쁜 마음으로 내일은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운동하고 먹고 행복하고, 먹고 행복하고 운동하고 그렇게 즐거운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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