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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평산책방, 주차-도보거리, 마을분위기,근처맛집-서래국시

by 투자렐라 2023. 4. 30.

부산으로 여행계획이 있어서 가는길에 평산책방에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을거 같긴했지만, 가보고  '사람이 너무 많으면 돌아오면 되지''하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마을 분위기는 어떤지 주차는 어디쯤 하면 되는지, 도보는 얼마나해야하는지 남겨봅니다.

주차, 도보거리

마을 회관 주차장은 장애인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양보해달라는 안내를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통도사 정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정문앞도 자리가 제법 큰편이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가 힘들수도 있습니다. 점점 방문객이 많아 질거 같습니다. 이곳이 꽉찼다면 통도환타지아 정문주차장으로 네비를 찍고가시면 언덕위쪽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근데 이곳에 주차를 하면 걷는 거리와 경사로 인해 걷기 난이도가 매우 올라갈것으로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이미 사람들이 쭈우욱 줄지어 걸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뒤를 살짝 따라갑니다. 지금 인도길을 공사중인데 공사가 끝나면 산책길이 참 예쁠거같습니다. 걷기는 아이와 여유롭게 2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경사가 심하지 않고, 마을 구경하며 걷기 좋은 길이라 지루하지 않게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을분위기

생각보다 마을이 참 예뻤습니다. 예쁜집들도 많고 소나무숲이 멋져 절로 힐링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 소음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들 소란하지 않게 조용히 오고가시고 질서정연한 모습에  걱정이 놓였습니다. 다만 태극기부대인가요? 스피커로 노래를 틀고 확성기에 대고 소리를 질러서 이로인한 소음이심했습니다. 눈살찌푸려지누 모습이었고 마을 주민분들에게도 곤욕일거 같았습니다. 평화로운 마을에 옥의티였습니다. 열심히 걸어가다보면 평산책방 가는 길 이라는 안내가 보이고, 예쁜 길사이로 조금 올라가면 드디어 평산 책방이나옵니다.

오마이 갓! 그런데 예상한 것 보다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줄이 길게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조용합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동입니다. 줄을보고 기다릴지말지 30초쯤 고민해보았으나 다음 일정이 있어서 멀리서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자원봉사자 분과 어떤 방문객이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문재인전대통령께서는 오전에 다녀가셨다고 합니다. 언제 오실지는 알 수없다는 말도 덧붙이셨습니다. 가족끼 책 한권씩 선물할 계획이었는데 책방안은 구경도 못하고 나오게 돼어 아쉬웠습니다. 평일에 가면 들어가볼 수 있으려나요. 다음번 방문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예전 별에서온 그대 촬영지가 통도환타지아 였던 기억이납니다. 아이 어릴때 구경가서 놀다왔었는데 문닫은 모습을 보니 뭔가 안타깝다고 해야할까요. 이렇게 다시 정문이라도 보게되니 반가웠습니다.

근처맛집-서래국시

통도환타지아 주차장을 가는길에 작은 마을에서 발견한 서래국시집입니다. 한옥이 너무 분위기 있고,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에서도 주인분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저희는 잔치국수, 열무김치국수, 된장국수를 먹었고 양이 많지 않았지만 깔끔하고 정갈하게 맛있었습니다.자연재료로 음식을 하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먹고나도 입안이 개운했습니다. 책방 바로 앞에도 잔치국수 집이 있던데, 혹시 가는길에 들를 국수집을 찾으신다면 서래국시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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