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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오늘 야식 뭐 먹지? 하림 한판 닭똥집 볶음, 꿀팁 가득 요리법, 맛

by 투자렐라 2023. 4. 30.

즐거운 불금입니다. 금요일 저녁이 되면 괜스레 일찍자면 억울해지는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요? 넷플릭스 한편과 음주, 야식이 빠지면 섭섭하니 오늘도 준비해보았습니다. 요즈음 가족들과 다시 슬기로운의사생활을 보고 있는데 다시봐도 참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와인한잔 하며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기했습니다. 육회를 사러갈까 했는데 귀찮아서 전에 마트에서 사다놓은 하림 한판 닭똥집 볶음을 먹어보았습니다. 첫 도전이니 요리법도 소개하고 맛은 어땠는지 간단히 기록해보겠습니다.

꿀팁가득 요리법

요리방법은 포장지 뒷면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사실 조리법이 간단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이 제품은 냉동 제품인데 해동할 필요없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냉동된 상태 그대로 넣어 8~10분정도 볶아 주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레시피대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냉동상태의 똥집을 팬에 투하하였습니다. 똥집은 다른말로 닭근위 라고도 하죠. 근위 사이사이 마늘도 보입니다. 저희 가족은 마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통마늘을 꼭지만 제거라고 넉넉하게 준비하였습니다. 불기운이 올라오면서 얼어있던 닭근위들이 하나씩 분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 준비한 통마늘을 넉넉하게 넣어주었습니다. 또 마침 집에 있는 방울 토마토도 꼭지를 따고 몇 알 넣어줍니다. 토마토는 익혀먹으면 영양이 더 좋아진다는 말이 생각났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이제 물기, 육즙이 사라질때까지 살살 볶아 줍니다. 저는 볶을때 기름튀는 소리가 참 좋습니다. 이래서 뱃살이 유지되나 봅니다. 흑흑. 기름기가 거의 사라질때쯤 매콤한 맛을 사랑하는 저는 땡초 2개를 종종 다쳐서 투하해줍니다. 초록초록한 색감이 시각적인 맛을 더해주고, 매콤함이 입맛을 살려줍니다. 고슬고슬하게 볶아지고, 노릇노릇한 색감을 띄면 불을 끄고 접시에 담아줍니다. 마지막에 고소한 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닭근위 볶음이 완성됩니다.

 

지글지글 맛있게 볶는중

이때쯤 되면 이미 입안 가득 군침이 고여있습니다. 오늘의 주종은 와인으로 와인잔에 와인은 따르고, 닭똥집을 한 점 집어 입에 가져가 봅니다. 오마이갓!!!!!!! 맛있습니다. 근위를 잘게 잘라 얼렸기 때문에 냉동상태로도 볶이는것 같고, 잘게 잘려 있어서 씹기에 부담도 없고 냄새도 없습니다. 물론 저는 냄새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마늘 한알을 집어 입에 넣어 봅니다. 오마이 갓!!!! 역시 맛있습니다. 토마토 한 알도 집어 입에 넣었습니다. 와우, 너무 맛있습니다. 다시 근위위에 땡초를 한조각 올려 입에 넣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큰일입니다. 밥에 먹는 음식들이 왜이렇게 맛있을까요? 내일을 코피나게 운동해야할거 같습니다. 참, 요즘 참외가 참 맛있는거 아시나요? 장볼 때 같이 담아온 참외도 같이 먹었는데 살짝 느끼함이 느껴질때 느끼함도 잡아주고 달콤함이 입안가득 퍼져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내일은 운동 열심히 해야할거 같습니다. 투자공부를 하다 보면 바로바로 성과가 안나와서 잡생각도 들고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금새 행복해져서 다시 공부할 힘이 생깁니다. 그렇다해도 너무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다음주 불금은 오늘보다는 소식하길 바라며, 행복하게 먹으면 0칼로리란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자야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술안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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